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리엔트 미사 (문단 편집) == 개혁 전후 == 성 [[비오 5세]]는 커다란 사목적 열정으로 또한 [[트리엔트 공의회]]의 권고에 따라 교회 예식 전체를 쇄신하고, ‘교부들의 규범에 따라 쇄신되고’ 개정된 경본들이 출판되도록 감독하였으며, 이 경본들을 라틴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전까지는 서방 교회에서도 지역마다 전례 양식이 조금씩 달랐다. 즉, 성 비오 5세가 반포한 「로마 [[미사]] 경본」은 진정한 의미에서 서방교회의 첫 번째 통합 미사 양식이다. [[파일:external/www.traditioninaction.org/F014_1962Missale.jpg]] 개혁 당시에는 역사가 200년 이상된 전례를 거행하는 지역 교회는 「로마 [[미사]] 경본」을 받아들이지 않을 자유가 있었으나, 그런 전례 전통이 있는 곳마저 자청해서 「로마 미사 경본」을 받아들였다. 자기네 고유한 전례 전통을 지킨다는 자부심보다는 여러 지역 교회가 같이 쓰는 '표준판'을 함께 쓴다는 매력이 컸던 듯하다. 여기에는 [[인쇄술]]도 한 몫 하는데, 이전까지의 경본은 그 내용이 방대하고 두껍기 때문에 필사할 때 오탈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 반면, 「로마 미사 경본」은 인쇄술 덕분에 똑같은 사본을 보급할 수 있었다. 다만 최초의 인쇄된 미사 경본은 1474년에 등장해서 이미 거의 100년 전에 인쇄되긴 했다. 성 [[비오 5세]] 교황이 반포한 「로마 미사 경본」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 몇 번 개정이 있었으나 대폭 개정이라 할만큼 내용에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실제로 1570년부터 1870년까지 '''300년''' 간은 아예 개정이 없었고, 그 후 개정도 전체 내용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마지막 개정 결과물로 1962년판이 존재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1963년에 인쇄된 판본이다. 1962년에 [[요한 23세]] 교황에 의해 미사 경본에 수정이 가해졌고 이게 실제로 반영된 것이 1963년이기 때문이다. 이 1962년도판 미사경본, 특히 실제 미사에 사용되던 제대용 경본은 트리엔트 미사를 지지하는 신자와 고서적 수집가들에게 최고의 소장품 중 하나로 선호된다. 현재 1969년 전례 개혁 전 로마 전례라고 말할 때는 이 1962년판을 기준으로 한다. [[트리엔트 공의회]] 당시에 여러 문제를 논의하면서 또한 전례 문제도 불거졌다. 당시에 교부들은 각 지역 교회마다 전례가 달라서 통일성이 없고, 또한 신학적 비판을 거치지 않은 대중신심이 전례에 영향을 끼친 것도 있어서 교부 시대의 로마 전례로 돌아가기로 뜻을 모아 통합 미사 경본을 발간할 것을 결의하고 [[공의회]]를 폐막한다. 그 후 비오 5세는 트리엔트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1570년에 『 로마 미사 경본』[* 비오 5세, 교황령 「처음부터」(Quo Primum), 1570.7.14.]을 공포한다. 이후 4세기 동안 트리엔트 미사는 라틴 예법에서 사실상 유일무이한 교범으로 인식됐다. 1870년부터 1962년까지 세부적인 개정 작업이 없지는 않았으나 큰 틀은 1570년판과 다를 게 없었다. 앞서 인용한 [[베네딕토 16세]]의 발언처럼, 전례 개혁 후에도 트리엔트 미사는 여전히 유효하며 현재 트리엔트 미사 방식을 봉헌한다고 해서 결코 교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지만 1969년부터 1984년까지는 교회법상 합법적으로 트리엔트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봉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 형성된지 오래되지 않은 [[전통 가톨릭]] 성향 단체 및 신자들과 여러 충돌이 있었고, 지금도 새 미사의 합법성과 유효성 인정·대축일 새 미사 봉헌 등의 문제로 교황청과 화해하지 못한 전통 가톨릭 단체들이 존재하며, 교회 내 진보파는 지금도 트리엔트 미사를 공공연히 백안시[*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92892]] 명시적으로 '트리엔트 미사'라고 쓰진 않았다. 하지만 해당 기고문을 작성한 아시아가톨릭뉴스 편집자 윌리엄 그림 신부는 전부터 부정적으로 트리엔트 미사를 언급해왔기 때문에, 이 기사에서 언급하는 '라틴어 미사'가 '트리엔트 미사'를 의미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평화신문》이나 《가톨릭신문》을 비롯한 일반적인 천주교 계통 언론매체들과 달리 진보 성향이 뚜렷하다)도 이 사제의 기고문을 게재하곤 했다.]하기 때문에 [[논쟁]]거리가 되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